우연히 부산 동광골프연습장에서 시타회를 하게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.... 고고싱..!
연습장 입구에서 부터 Titleist 투어밴이 수줍게 자태를 뽑내고 있다....(저 밴 한대가 2~3억 한다지. 안에 실고 다니는 장비 포함하면)
시작시간까지 1시간 정도 남아서... (회사에서 동광 골프연습장까지 10분밖에 안걸릴 줄이야... 길막혀서 30분정도로 예상했는데...털썩) 20분 타석 끊고 수줍게 스윙 스윙.
어느 새 오후 2시가 다 되고, 왠 건장한 청년 3명이 Titleist 백을 나르기 시작하는데... 헐... 개당 50만원을 호가하는 샤프트들이 빼곡히 꽂혀 있다... 저 백 하나에만 (50개 들어있다치고) 2500만원이네. 헐.ㅋㅋㅋㅋ
이날 타이틀이스트에서 하는 Performance(말그대로 채 갖다놓고 쳐보는) 와 사전에 Fitting도 예약해 두었기에.. ㅎㅎ Fitting을 시작하였다. 그쪽 직원들 중 가장 시니어로 보이는 사람이 이거쳐보세요..저거 쳐보세요... 헤드 바꿔가면서 쳐보세요..쳐보세요.. 쳐보세요..쳐보세요..쳐보세요....아이언만 한 30분 휘두른거 갖다. 그러고 나이 이런저런 데이터를 구해주네.
직원 : 시작하신 지 얼마나 되셨어요?
나 : 1년이요...
직원 : 헐.. 1년치고 볼스피드가 상당히 나오시네요..
역시 몸을 좀 풀고 쳐서 그런가. 6번 아이언이 180m 꾸준히 꽂혔으니...1년 친거치고 놀랄 만도 하지.
결론은 712 CB/MD 콤보. MB가 이상하게 제일 잘 맞는다. 타구감은 MB가 최고.. 뭐랄까. 쩍쩍 소리나는게. 차,찰지다고 해야하나??;;;
저대로 주문함. 채가 내일 모레면 도착한다는데.. 기대되네..!
애덤 스캇인가???
7.5도 까지 있다.. 7.5도로 치니 야구 하는 느낌..-_-;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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