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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iary of Ferdinando/Die-early

07/19 힘듦 - 짧은 휴가

정말.. 힘든 날들의 연속이다.

나는 너무 게을렀고, 내 인생을 나를 위해 소모하고 있지 않았으며, 이대로 죽어서 하늘에서 심판을 받는다면 누구처럼 "네 인생을 낭비한 죄"로 지옥에 갈 것 같았다. 

사무실에 출근하면 일은 그럭저럭 하고 있지만 1을 머리에 통과시키면 2,3이 되어서 나오는게 아니라 단지 1을 머리 밖에서 밀어낼 뿐인 정말 단순하고 겨우 겨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.

그렇다. 그가 한 충고가 틀린 것은 없다. 다 맞는 말이다. /넌 자기계발이 너무 안되있어/. 이것은 내가 이미 심판자로 부터 "네 인생을 낭비하였으니 지옥으로 떨어져라" 하고 선고를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.

다행이라면 나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것. 그와의 관계로서의 유지영은 이미 지옥으로 떨어졌지만. 그를 구해내는 것은 나 자신이어야 한다. 왜냐하면 나는 아직 살아 있기 때문이다. 그리고 심판자가 심판자이게 놔둔 나 자신을 저주한다. 얼마든지 심판자가 아닌 조력자로 만들 수 있었는데. 그렇다 이것은 나 자신의 문제다.


슬픈 독백은 그만하고, 휴식을 좀 가지고... 아 다이어리 하나 장만해야 한다. 그리고 업무방식을 개선해야한다. 정보를 분류해서 저장하는 방법을 개발해야 겠다.  그럼 모두들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열심히 살자!!!!